본문 바로가기

시(詩)

기다림

기다림 !
 (아르미의 "커피처럼 그리운 사람"에 대한 담모의 단상)
 
 

까만 눈동자 서성이면

흰자위가 하얀 포말로 다가오고

검은 눈동자 그리움 맺히면

그리움은 그대모습으로 바뀝니다

 

그대모습 내 얼굴에 번지면

가만한 미소 조용히 퍼져가고

가슴쯤에 은밀함이 고개를 들면

사랑으로 모아집니다

 

그 언젠가 비어있는 가슴 한 켠엔

늘 그대자리인양 비워 있었고

비록 그대모습 안개 같아도

향기는 온통 그대모습 가득입니다

 

(웨이담모)

 


'시(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르미의 향기 !  (0) 2009.08.28
만남  (0) 2009.08.26
엘로이즈의 시에 대한 담모의 단상 !  (0) 2009.08.24
동백꽃  (0) 2009.08.23
  (0) 2009.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