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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동백꽃



 동백꽃




언뜻 고독이 스치고

스스로 다짐한 세월이었건만

그저 담담히 있다 !

 

객관 속에 나를 던지면

걸림돌이 한꺼번에 뭉쳐 올지도 모른다

주관 속에서의 긴 세월이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았다 !

 

동백에 불어오는 삭풍 속에서도

꽃을 피우지 않았든가 ?

그렇지만 가끔은 그립다 !

 

(웨이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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