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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정리/무아와 유아의 현대적의미

제4장. 무한은 결국 논리를 넘어선 그 무엇일 수밖에 없는 것인가?


     제4장. 무한은 결국 논리를 넘어선 그 무엇일 수밖에 없는 것인가?

     그렇다면 그 개체가 되돌아 갈 무한이란 무엇인가? 개체가 복귀하는 무한은 어떤 존재인가? 개체의 경계가 그
     안에 흡수되어서 사라질 무경계인 무한은 어떤 존재인가?


     우리가 없지 않고 있는 것으로 인식할 수 있는 것은 그것을 그것이 아닌
것과 구분 짖는 경계에 의해서다. 어
     떤 것을 인식하기 위해서는 경계가
필요하다. 어떤 도화지 안의 사과 그림이 부분만 나와있다면 사과가 있는지
     없는지 구분할 수가 없다.
 
     사과가 있는가? 없는가?는 사과와 사과가 아닌 것이 함께하는 경계가 있어야지 우리는 사과라고 인식하게 된다
     그
런데 경계의 해체인 무한은 전체이기 때문에 그 안에 경계가 없다. 결국 경계(한계)가 없는 것은 무한이 된다
     따라서 무한은 유무가 분별이 안
된다.


     유도 아니고 무도 아닌 것!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는 것 그러면서 개체를 포함하는 무한이기
     때문에 일체의 유무를 성립시키는 터전이 되는 것을 불교에서는 空이라고 한다. 즉 모든 개체의 경계가
流動
     하고 흩어져서 경계 너머로 흡수된다.

     무한으로 해체될 때 그 개체
를 품에 안고 있는 그 무한은 결국 공이다. 즉 개체가 되돌아갈 무한은 공이다. 그
     러므로 불교는 “색 즉시 공이다” 라고 얘기한다. 

     (한자경 교수는 여기까지가 불교와 현대과학이 함깨 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한자경 교수)(Thought By/Way-Dam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