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프리뷰

우울증

 

 우울증 




 딱 꼬집어 얘기할 수는 없지만

 기분 나쁘고 우중충한 느낌 같은 것이 온 몸에 깔려있을 때는

 안개 속에 갇힌 것처럼 빠져나올 수가 없다 !


 이 상태에서 세월이 가면 우울증으로 연결될 수도 있다

 마음은 여러 가지 색깔로 나타나지만 로또에 당첨되듯
 어느 한 가지 기분 나쁜 느낌의 색깔에 당첨되면

 
 그 색깔은 마음 전체에 깔려 있어

 마음이 바뀔 때도 제 색깔이 나타나지 않고

 기분 나쁜 느낌의 여운이 계속 남아 있게 된다 !


 그렇다면 해결할 방법이 없는 것인가 ?

 나의 몸과 나의 마음이 “나”는 아니고

 살아있는 동안 나를 대변할 뿐이다


 무엇 무엇의 몸과 마음이라는 것은
 무엇의 소유물이라는 뜻이다 !

 그래서 몸은 당연하지만 마음도 내가 아닌 것이다


 마음이 무슨 색깔을 띠든 소유물 이상이 될 수는 없다

 소유물이 나를 죽음으로 몰고 갈 수는 없지 않는가 ?

 다만 나와 제일 가까운 것이 나의 몸과 마음이라고 생각하고


 마음이 한계에 치닫고 우울하드라도 마음은 마음일 뿐
 내가 될 수 없다
는 것을 명심하고 마음을 그냥 보기만 하고
 내버려두라!


 그러면 마음과 "나" 사이에 있는 미세한 틈이 드러날 것이다!



(웨이담모) 






'라이프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악과 각 개인의 절대성  (0) 2009.08.08
어느 한편의 생각  (0) 2009.08.07
사실과 믿음  (0) 2009.08.01
추상적인 사고와 구체적인 사고  (0) 2009.08.01
마음의 관성(慣性) !  (0) 2009.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