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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관성(慣性) !


 마음의 관성(慣性) ! 



정지한 물체는 계속 정지해 있으려 하고, 운동하는 물체는 원래의 속력과 방향을 그대로 유지하려 한다. 이것이 관성의 법칙이다 !


마음에도 관성이 있는데, 장난감을 갖고 싶은 아이의 마음과 같이 한 번 먹은 마음은 여간해서는 없어지지 않는다!


이런 하나의 마음이 오래되면 인격으로 바뀌고 이 인격을 “나”라고 하는데 마음의 관성으로 볼 때 “나”는 많다. 어려서 가졌던 마음이 평생을 하나의 인격으로 형성해서 사라지지 않을 수 있는데 현재의 내가 인식하지 못하면 무의식에 남아있다!


무의식 안에는 수많은 내가 있는데 이것은 마음에 관성이 있기 때문이다. 관성이 없다면 마음은 일어나더라도 마음은 연기처럼 사라진다. 이러한 마음의 관성이 개인의 다중인격을 만드는 것이다!


그리하여 과거의 마음이 현재를 만드는 것이며 집착을 버려라 하는 것은 마음의 관성을 버려라 하는 것과 같다. 즉 가지고 싶은 마음의 관성을 버리는 것이다 !


마음자체를 버리기는 힘이 든다. 마음은 일어나지만 눈 돌리면 사라지고, 등 돌리면 사라진다. 수행은 마음의 관성을 없애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



(웨이담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