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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단상

흔적 !


흔적 !

바람 한 점 지나간 자리!
그 자리에는 공허만 남았다.
바람이 없어도 그 자리는 원래 공허다.

그렇지만 바람이 지나간 자리와
바람이 없는 자리는 그 의미를 달리한다.
그것은 바로 바람이 나의 흔적으로
대치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나의 한부분이면서도 전부다.
비록 지금은 보이는 '나'이지만
언젠가 내가 바람 보는 날을 희망한다.

(14/10/17 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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