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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단상

응시 !


응시 !

순간이 순간마다 영원으로 찍히는 것은
순간마다 정지하고 싶은
에고의 욕심인지도 모른다.
어쩌면 본능에 대한 아련한 향수일 수도 있다.

어떤 한 기운에 머물고 그윽히 취하고 싶음도
가만히 응시하는 소리없는 침묵의 여운이다.
그러면서도 애잔한 그리움에 잠긴다.

심심함을 넘어 아무 생각없이 그냥 눈만 떠있고
있는듯 없는듯 언제나처럼 지금 여기에만 있다면
이외의 나머지 모두는 거품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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