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의식 !
작은 신발에 큰 발을 억지로 구겨넣고 다닌다면 얼마나 아플까 !
그러나 정작 본인은 웃기지 말란다 ! 너희들이 내 마음을 알기나 해 ?
저녁에 집에 와서 신발을 벗을 때의 그 짜릿한 쾌감 !
단 한 번의 맛을 못 잊어 하루 종일 아픔을 참으면서 발을 혹사 시킨다
굳이 신발이 아니더라도 어쩌면 우리의 삶과도 닮은 면이 있어 보인다 !
이렇게 긴장과 이완을 되풀이 하면서 세월을 축내는 것 ?
그러다 보면 삶의 의미는 어디에서 찾을 것인가 ?
세월은 우습지도 않게 엉뚱한 곳에서 시간을 다 보내게 만든다 !
시간의 흐름에 무작정 몸을 맡기기 보다는 자주 깨어나는 습관을 들이자 !
(웨이담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