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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숨 쉬고 있는 한

 


  숨 쉬고 있는 한 ! 




내 영혼이 몸으로만 한계 지어진 것은

아니다 라고 하셨나요 ?

 

하지만

나는 내 영혼이

몸속에 갇혀 있어야만 사람일 수 있답니다

 

내 영혼이 갇혀있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세상에서 당신에게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말은

사랑합니다 ! 뿐입니다

사랑은 내 몸이 죽으면

할 수 없는 건가요 ?

 

만약 ‘나’라는 것이 시작과 끝만 있고

중간이 사라지면 사랑도 사라지나요 ?

그 무어라 하여도 내게 남은 것은 사랑밖에 없어요

숨 쉬고 있는 동안은

 

오직 당신만을 위하여

사랑 하나로 여태껏 살아왔거든요 !



(웨이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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