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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홀로 산다는 건





  홀로 산다는 건 ! 


 


둘이 살아도

어느 땐 동상이몽

그치만 미운 정이 있어

조금은 덜 서럽다

  

비 내리는 날

눈 들어 하늘 보면

끊어진 빗줄기에

이어지는 서글픔

아린 가슴 조용히 비에 젖고

 

서롯이 다른 길손 만난 듯

등대고 돌아선다

 

흩날리는 빗줄기

빈 가슴 매몰차게 때리면

우산 없이 길을 나서고...

 

둘이 살아도

어느 땐 동상이몽

그치만 미운 정이 있어

조금은 덜 서럽다

 

 (웨이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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