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사랑이 제격 !
생각의 두께만큼이나 넌지시 자기향수가 그리워질 때면
생각의 중심들을 한 번에 꿰어버린다 !
생각의 상징어 ?
그렇다면 삶의 전부는 단 하나의 엑기스로 농축이 가능한가 ?
가능하다면 엑기스의 소재는 최소한 무엇으로 ?
신념은 약하고, 신앙은 무미건조하고 사랑은 다양한가 ?
아무래도 사랑이 제격인 것 같다 !
세상에 있는 동안만 그리움으로 살을 붙이고 세월을 더하여 성숙하면
뼈대인 사랑은 충분히 삶의 상징이 될 수 있을 것도 같다 !
(웨이담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