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 양파 ? 왜 나는 나를 놓지 못하고 쥐고 있는가? 무엇을 쥐고 있는가? 나의 몸과 마음 외에 '나'라고 할만한 것이 또 있단 말인가? 내가 없어진다는 것이 그렇게 억울한가? 살아있는 그 생생함과 기억들을 잊을 수 없어 그렇게 나 자신에 집착하고 있는가? 왜 나는 '나'인가 묻지도 말라! 양파껍질처럼 속이 텅비어 결국에는 아무것도 없으면서 포옴만 잡고 나는 맵다고 하면 장땡인가? (14/11/07 18:49 담모) 더보기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50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