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 하나 !
가슴 중앙에 고요한 정적(靜寂)이 자리하고 있다 !
가끔 들리는 생명의 소리에 꿈틀대기도 하지만
본바탕은 늘 거기 있었지 !
갖가지 이론은 세상을 돌고 돌아 내게 안겨 오지만
언제부터 언어와 논리를 사용했든가 ?
기껏해야 침묵의 소리에 흘깃 돌아볼 뿐이다 !
어차피 양(量)이 아닌 질(質)로 가려거든
그리고 정말 알고 싶으면 느낌 하나만 잡으란다 !
느낌 하나에도 우주전체가 딸려온다 ?
(웨이담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