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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수행/명상시와 선시

가을 빛은 저물어 가고


만리긴 가을 빛은 저물어 가고

온산에 나뭇잎들은 막 흩어져 날으네

텅 비고 한가로워 한 물건도 없으니

돌아가는 저녁구름만 하염없이 바라보네


-虛白禪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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