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여로!


비스듬한 밀짚모자에
빨강 여인이 길을 간다.

길없는 길을 가듯
굳센 발걸음은
바람마저 잠재우고

아담한 인생길이
정겨워서 그립다!

(2019/08.10 몽산포에서 영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