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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단상

앎과 아는 놈 ?


앎과 아는 놈 ?

무도장에서 댄서가 춤을 추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댄서는 발이 땅에 닿지 않고 공중에
뜬채 춤을 추고 있었다. 사람들이 깜짝놀라
댄서의 발만 보고 있었는데 댄서가 춤을 추다가
이상해서 자기 발을 보니 그만 땅에 닿고 말았다.

이처럼 몰입이란 자기가 사라지고 오로지 춤만
남을 때 몰입이라 할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댄서가 몰입하여 춤만 추고 있다면 댄서의 몸이
공중에 뜬 것을 댄서 자신은 어떻게 알겠는가?
관점은 댄서가 주인공이지 관객은 주인공이
아니다는 점이다.

관념이 삭제되면 주인공이 사라지고 관객만
남게 된다. 그런데 주인공더러 즐기라고 한다.
관찰자가 개입되면 결과도 달라져 관찰 전을
확인할 길이 없고 아는 놈이 사라지고 앎만
남는다면 댄서는 댄서 자신이 공중에 뜬 것을
확인할 길이 없는 것이다!

(14/11/17 06:14 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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