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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단상

현실의 의미 ?


현실의 의미 ?

사람들은 자기가 처한 현실을 생생한
현실이라고 굳게 믿고는 더 이상 현실에 대해
알려고도 하지 않고 이 현실에 기반한
다른 일에 몰두한다.

그렇지만 현실을 논하기에 앞서 자기 자신부터가
현실을 맞기에 너무 낯설다는 이상한 느낌을
가져본 적은 없는가? 자기 자신이 정립이 안된
상황에서 현실은 아무리 자기 코에 와 닿아도
어느 순간에는 꿈처럼 사라질 것이다.

그렇게 굳게 믿었던 생생한 현실도 죽음에
임박해서는 흐릿해져서 꿈인지 생시인지
구분도 안된다. 얘기의 핵심은 사는 동안
삶의 현실을 확신하더라도 끝에서
한번 돌이켜 보라는 것이다.

그러면 삶의 질은 분명히 달라질 것이고
자기의 부재에서 자기의 존재감이 새롭게 느껴질
것이다. 중요한 것은 자기의 존재가 무엇이든
자기 존재가 제로에서 출발했다는 것을 잊지
않는 것이다. 아무리 복잡한 프로그램도
전기가 나가면 그 즉시 멈춘다.

(14/11/06 19:34 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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