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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한송이

 
한 송이

 

그렁그렁한 눈물이 맺히다 못해

눈망울은 올망똘망해진다.

잔잔한 애수를 잔뜩 머금고 세월을 돌이키면

 

한 곳으로 모아지는 애틋함이 있다

눈가로 스미는 무의식의 파노라마는 뒤로 하드라도

투정어린 말짓에 금새 샐쭉해지곤

 

하염없는 눈짓에 의미심장함을 새긴다.

독특한 향기를 하나로 간직하려는

송이의 대명사인 한 송이!

(웨이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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