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민의 정 자기가 자기얼굴을 잊을 수가 있겠는가 ? 아마도 죽어도 못 잊을 것이다 잘생겼든 못생겼든 그래도 속속들이 정 들지 않았든가 ?
극과 극의 상대성 속에서 몸은 내게 희노애락(喜怒哀樂)이라는 감성을 주었고 또 너무 지나치지 않도록
여느 땐 내 스스로에 대해 연민의 정이 드는 것은 왜일까 ? 이것은 언젠가는 이별을 위한 준비일 것이다 세모(歲暮)는 이별과도 닮았다 ! 그래서인지 세모에 서면 시작의 끝에 서 있는 기분이다 !
(웨이담모) |
시(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