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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달그림자

 

 달 그림자




포옹하듯 온기가 감지되면

낯익은 따스함이 주변에 번져있다 !

살짝 걸린 미소가 따라오고

 

소리 없는 묵언(黙言)이 세월을 넘었다

서양의 오드리햅번과 동양의 신사임당을 같이 닮아서

딸이 엄마인 듯 엄마가 안겨온다 !

 

가끔은 불안스러운 남자의 그림자 !

청춘보다 설레임이 앞서지만 자못 조바심이 앞서는 것은 ?

지켜온 세월이 달처럼 구름에 걸렸다 !

 

(웨이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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