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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단상

사랑과 몰입




 사랑과 몰입 !






몰입도에 있어서는 여자가 남자보다 훨씬 더 깊다

여자의 몰입도는 천 마리의 학을 접을 수 있지만

남자는 천 마리의 학을 접는 것이 거의 불가능 하다


그래서인지 여자는 너가 나를 사랑한다면

나에게 몰입을 하고 나 이외의 사람은

생각이 나지 않아야 하며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은 "저 인간은 다 잘해줘" 라는 것이다


남녀 간의 사랑에 있어서 몰입은 함께 시작하지만

한쪽의 몰입이 먼저 끝나가고

한쪽은 아직도 한참 몰입하고 있으면


끝난 쪽은 질릴 것이고, 끝나지 않은 쪽은

상대방이 변했다고 욕을 할 것이다

(기념일도 안 챙겨주는 그넘이 된다)


사랑을 하면 왜 좋을까 ?

일단 호르몬 분비가 되는 것이라서

감정적으로 황홀경에 빠질 것이고

다른 것은 잊어버리기 때문이다


"난 너만 있으면 돼..난 너만 있으면 행복해"

이 말이 맞다. 당연하다

그런데 반드시 '너'일 필요는 없다


나에게 호르몬만 분비시켜줄 대상이면 되고

그 사람이 더 이상 호르몬 분비를 안 시켜 줄 때

남편들은 애 낳고 찬밥신세가 된다


여자에게는 애를 위해서 돈벌어오는 숫컷이 필요할 뿐이고

그 숫컷을 요즘은 '기러기'라고도 한다

그렇지만 몰입은 자신의 필요에 의해서 몰입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그 존재에 몰입할 때

진정한 사랑을 찾게 되는 것이다


여자거나 남자거나 자신의 사랑으로 인하여

상대방이 더욱 더 풍요로운 인생이 되고

더 넓은 세상의 일부분이 되고

더 넓은 관계를 형성시키는

그러한 몰입이 되도록 하여야 한다


사랑이 단순한 호르몬의 화학작용이 아니고 싶다면...

혼자서 길을 걸을 때

행복으로 눈물을 흘려본 적이 있는가 ?


안 해 봤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



(웨이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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