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때깔 !
흔히들 중생 없는 부처 없고 부처 없는 중생 없다고 한다 핵심은 번뇌(煩惱)가 곧 보리(菩提)라는 뜻이다 !
같은 점은 번뇌도 마음이고 보리(覺)도 마음인데 다른 점은 번뇌는 때깔이 있다는 것이다 !
마음에 번뇌를 넣으면 번뇌로 보인다 번뇌가 바로 때깔인 것이다 !
물질의 실체가 허공처럼 비어있듯 번뇌의 실체도 비어 있어 이를 체득(體得)하면 저절로 없어진다 !
그러나 이렇게 말을 하는 것도 손가락으로 달을 가리키는 것이고 승의제(眞理)는 언설(言說)을 떠나 있다 라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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