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프리뷰

트랜스젠더(Transgender)의 갈등은 자연적인가?

 

 

 

  

 트랜스젠더(Transgender)의 갈등은 자연적인가?

 

 

 

 트랜스젠더는 한마디로 말하면 육체적인 성(性)과 정신적으로 느끼는 性이 일치하

 지 않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 보면 몸은 남자이고 성은 여자인데 여자로 성 전환

 수술을 하여 정신적인 기준 쪽으로 맞추려 한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가? 우리는 늘 자연을 닮아 자연스럽게 살아가기를 바라고

 있지만 보는 관점에 따라서 입장이 달라지기도 한다. 식물인 난초의 경우 돌연변

 이를 한 난초가 값이 더 나가는 것은 인간의 입장에서 본 것이고 난초의 입장에서

 는 돌연변이가 아무래도 자연적인 흐름과는 맞지 않을 것이다.

 

 인간의 경우에도 난초의 돌연변이와도 닮은 트랜스젠더의 정당성은 어디서 찾을  것인가? 아메바는 한 몸에 암수를 같이 가지고 있어 세대번식은 한 몸에서 이루

 어진다고 한다. 이런 경우는 또 어떻게 해석 할 것인가? 만약에 세계인구의 절반

 이 트랜스젠더라면 젠더는 자연스러움으로 자리할 것인가?

 

 그렇다면 단순히 숫자만을 보고 정상적이라 할 수 있을까? 종족의 승계가 이루어

 지지 않는다면 아무래도 자연과는 모순으로 보인다. 번식이 멈추는 것, 즉 건설

 이 아닌 파괴가 자연스러움은 아닐 것이다. 단어 중에 보면‘~~답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자연과 잘 어울리는 말로써 듣기도 좋다.

 

 여자는 여자다움을 좋아하고, 남자는 남자다움을 좋아한다. 자연스런 꾸밈을 좋아

 하지만 성형은 싫어하며 자연스러울 때 우리의 심신은 편안해지는 것이다.

 젠더 본인의 경우에 정신이 몸을 따라가는 것이 자연스럽지만 그럴 경우 살아가는

 데 있어 많은 문제가 따른다.

 

 그래서 대부분 몸이 정신을 따라간다.어떠한 경우에 있어서도 몸과 마음은 최적의

 상태를 찾기 위해서 노력하고 변화해 간다. 트랜스젠더의 경우에도 심신합일(心身

 合一)이라는 기본은 자연스런 적자생존과도 통하기에 그동안 수많은 갈등을 겪었

 을 것이다. 그렇지만 이를 보는 외부의 시각(視覺)도 그리 만만치는 않았다.

 

 무엇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엇 그자체가 되지 않는 이상, 무엇을 백 프로 안다는

 것은 좀 그렇다. 현 사회에서 이러한 일들이 종종 일어나지만 이것은 어느 개인의

 일이라기보다는 우리 전체의 일이고 우리가 헤쳐 나가야 할 숙제이다. 그래서 어

 느 한편 트랜스젠더의 갈등도 우리에게 더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것이 아닐까?

 

 

 (웨이담모)